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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민간잠수부 "세월호 생존자 확인했다"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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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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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오후 2시쯤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 사고 현장을 민간잠수부와 다녀온 한 학부모는 "잠수부들이 식당칸에서 학생 14명의 생사를 확인했다. 다른 생존자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이에 해경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전 8시55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2시간 20분만에 침몰했다. 현재(17일 오후 2시40분)까지 9명이 사망했으며, 287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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