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심은경,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 "얼마나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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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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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심은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마음이 아파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 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서"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심은경은 '조남준의 발그림'을 함께 게재했다. '조남준의 발그림'은 세월호 실종자 학생들을 애도하는 글로 "착한 바보들아, 항상 시키는 대로 따르기만 했던 착한 아이들아.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 있고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누가 예쁜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니"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17일 오후 구조된 인원은 179명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실종자는 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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