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 호주 블루마운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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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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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블루마운틴을 방문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현재 열흘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이다. 블루마운틴은 호주 시드니 인근에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다.

호주 국영 ABC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시드니에 도착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빈 부부는 17일 오후 블루마운틴을 방문해 지난 여름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호주 고유종인 유칼립투스 나무를 기념 식수했다.

이날 왕세손 부부가 방문한 블루마운틴 윈말리 지역에는 두 사람을 직접 보기 위해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몰려 들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미들턴 빈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의 원피스를 입었다. 미들턴 빈은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했다. 지난 여름 입었던 산불 피해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물었다.

왕세손 부부는 블루마운틴의 대표적 관광사이트인 에코포인트와 세자매봉을 찾아 기념촬영을 했다.

마중 나온 마크 그린힐 블루마운틴 시장과 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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