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진보당 “온 나라 수심에 잠겨…선거운동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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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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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통합진보당은 17일 진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6·4 지방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 차원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김재연 대변인인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앞서 열린 ‘최고위원-의원단 긴급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책위 위원장에는 김선동 의원이 내정됐고 이상규 의원과 홍연아 경기도의원(안산), 전남도당과 경기도당 당직자 등으로 구성된다.

김 대변인은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목을 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이 부디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온 나라가 수심에 잠겼다. 그 무엇보다도 구조에 온 힘을 쏟고 가족들의 아픔을 나눌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어제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지원하는 활동에 힘과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며 당력을 총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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