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방송계, 영화계가 애도를 표한 가운데 가수 양희은도 동참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대규모 실종자가 발생했다.
사고 이튿날인 17일까지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희은은 애초 18일 예정돼 있던 음원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
양희은은 "18일 발표하기로 한 디지털싱글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첫번째 출시를 잠시 뒤로 미루겠습니다.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에서 변을 당한 모든분들께 삼가 머리숙여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1시30분 침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17일 오후 5시30분 현재 9명이 사망, 287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