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일본 국토교통성의 말을 인용해 “세월호는 1994년 6월 일본에서 건조됐을 때는 용적을 나타내는 총톤수가 5997t이었는데 한 달 후에 개조돼 6586t으로 589t 늘었다”고 전했다.
세월호는 2012년 10월 중개업자를 거쳐 한국 측에 판매됐고 현재 총톤수는 6825t이다.
이에 따라 세월호는 한국 측에서 세월호를 인수하고 6개월 정도의 정비 과정에서 또 용적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세월호를 운영했던 ‘마루에이페리’라는 해운업체 관계자는 “한국에서 어떻게 개조됐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회사가 오랫동안 사용하던 배라서 TV에서 구조 장면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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