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물살이 거센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 등이 정조 시간을 틈타 수중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유속이 거세 난항을 겪었다.
정조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1시간가량을 말하며, 하루 4차례 정도 발생한다.
18일에는 새벽 4시51분, 오전 10시20분, 오후 4시29분, 밤 10시25분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2시간 20분 만에 침몰했다. 현재(18일 새벽 1시 35분)까지 25명이 사망했으며, 27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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