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이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6일 세월호는 오전 8시 48분에 급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가 접수됐던 8시 52분보다 4분 빨랐다. 이어 세월호는 55분 침몰되기 시작했으며 선장은 9시에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진술한 "선장이 위험하니 올라오라 했고 선장은 오전 9시께 탈출한 것 같다"는 여객선 기관사의 진술은 학부모들을 기가 차게 했다. 20대 여승무원이 구명조끼를 학생에 양보하며 끝까지 대피를 도운 희생정신 앞에서 대단히 부끄러운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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