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바스프·inge GmbH와 수처리 기술 교류 MOU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바스프, inge GmbH와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 조셉 분람 inge GmbH 영업 대표, 임성균 코오롱글로벌 상무.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바스프ㆍinge GmbH와 분리막 수처리 기술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nge GmbH는 독일에 본사를 둔 분리막 제조회사로서 캐필러리형 멀티보어 분리막을 생산한다. 설치 및 시공에 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는 다양한 선진 수처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6개의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분리막 원료인 폴리술폰계 플라스틱을 연간 6000톤 생산하는 규모의 공장을 여수에 준공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분리막 제품군 확대 및 신사업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바스프 및 inge GmbH와의 보유 원천기술 교류를 통해 제품 마케팅 효과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