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방송 중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논란이 불거진 '감격시대'가 종영 후에는 출연료 50% 조정 지급 여부로 구설에 올랐다.
'감격시대'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감격시대' 출연료와 관련해 50% 지급을 합의한 배우에게만 동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벌어지면 안되기에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강제성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의서에 합의한 일부 배우들은 제작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50% 삭감조정 지급에 합의했다. 충분히 협의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4월15일, 4월30일, 5월15일 등 배우와 지정한 날짜에 해당 출연료를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감격시대' 제작사 레이앤모가 한 매니지먼트사에 보낸 출연료 조정확인서 원본을 공개했다. 해당 조정확인서에는 '확인자는 제작사와 상호간 검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체 출연료 중 50%를 조정해 지급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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