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28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하천정비 사업 추진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서산시는 제도 이행여부, 조기집행 실적, 시공 실태 적정성, 예산 절감 등 6개의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44억원을 들여 운산면 원평천과 대산읍 수구동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변모시켰다.
가로수와 초화류를 식재,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낙차보(자연형 여울)를 설치해 수해 예방 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원평천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마을 노인회가 경관 훼손 등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한 것은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 수범사례로 손꼽혔다.
시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상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유공 공무원 2명은 다음달 열리는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받는다.
이병찬 건설과장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 특성을 살려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소하천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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