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지역 축제ㆍ행사 보류 또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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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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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로 각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가 보류되거나 전면 취소됐다.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0일 개막 예정이었던 춘덕산복숭아꽃축제를 보류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18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용인에버 벚꽃축제'는 전면 취소됐고 같은날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도 개막식과 공연 행사를 각각 취소했다.

전남 순천만 정원 박람회는 20일 개막식 없이 개장하기로 했다.

포항에서 18일 열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경북 한마음 페스티벌도 기념식만 열린다.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도내 3개 행사를 취소하고 경주 보문국악 야외공연, 구미 새농민대회 등 3개 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시, 불교연합회 등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대구 신천 주변에서 여는 '초파일관등놀이마당' 행사도 대폭 축소했다. 애초 개막행사를 지상파 방송으로 생중계하기로 했으나 취소하고 간단한 점등식만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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