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구조인력, 선내 식당 안 생존자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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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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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사진출처=YTN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8일 11시 29분 진도 해상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구조인력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선내 식당 안으로 들어가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SU 전우회 김해선 부회장은 "여전히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때문에 구조작업이 어렵지만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져 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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