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스릴러 영화 ‘최면대사(催眠大師)’가 독특한 소재에 참신한 스토리를 담아 개봉도 되기 전에 해외의 여러 영화사로부터 리메이크 판권 구매 의향이 쇄도해 화제다.
신화사 16일 보도에 따르면 최면대사의 시나리오 및 연출을 담당한 천정다오(陳正道) 감독은 7년의 시간을 시나리오 작업에 쏟았으며 참신한 시나리오라는 호평을 얻으며 해외 영화사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면대사가 할리우드 영화 시장에서 각광 받는 스릴러물이라서 많은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리메이크 의향을 내비치고 있다는 것.
한편 한 한국 영화제작자는 “최면술사라는 신비한 직업을 내세운 것부터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다가 스릴러물이라서 할리우드식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리메이크 하기에 좋은 영화이다”며 각별한 관심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에 천 감독은 “전세계 관객들이 중국인이 창작한 내용을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흥분된다”는 감회를 밝혔다.
쉬정(徐峥), 막문위(莫文蔚•모원웨이) 주연의 최면대사는 심리치료사가 신비의 베일에 쌓인 한 여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서로간의 두뇌싸움과 미스터리를 스릴러풍으로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
소식에 따르면 최면대사는 오는 29일 중국에 개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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