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이문세 콘서트 연기 “힘성 지르고 박수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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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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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이문세가 콘서트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문세는 18일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이해할 것을 믿는다”면서 “대한민국이 울고 있는데 대한민국 이문세는 노랠 할 수 있겠습니까. 함성을 지르고 박수칠 수 없음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힘내서 대한민국을 노래할 그날을 기다리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는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문세의 천안 콘서트가 연기됐으며 다음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 열릴 원주 공연(2일)과 서울 공연(17일)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8명, 사망자는 28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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