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 "올해 12월 결산법인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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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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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부국증권이 올해 3월 결산법인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다. 3월 결산법인 상장 증권사는 4곳으로 줄게됐다.

18일 부국증권 관계자는 "올해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주주총회에 사업연도변경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상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결산월이 3월말로 강제돼있었다.

증권사들은 모회사와 다른 결산월로 인해 연 2회의 감사를 받아야하는 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었다.

또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회계 및 외부감사 업무 증가 부담 등을 이유로 결산월 변경 허용을 금융당국에 건의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1년 2월 법 시행규칙을 개정, 증권사가 12월과 3월 중 결산월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한 상장 증권사는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현대증권 등 20곳이다.

현재 3월 결산법인을 유지하고 있는 상장 증권사는 부국증권을 비롯해 신영증권, 한양증권, 유화증권, 우리종합금융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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