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헬스케어 그룹, 녹십자 백신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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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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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화순 백신 공장에 방문한 샴시르 바얄릴 VPS 헬스케어 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공장 회의실에서 김영필 녹십자 전무(앞줄 오른쪽)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녹십자는 샴시르 바얄릴 VPS 헬스케어 그룹 회장과 타펜 바타카리아 라이프파마사 인허가 담당 임원 등 일행 2명이 전남 화순에 위치한 자사의 백신 공장에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 본사를 둔 VPS 헬스케어 그룹은 임상치료, 의약품 제조 및 소매, 원격건강관리 등의 사업영역에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VPS 헬스케어 그룹은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에 진출해 있는 중동지역 의약품 유통 메이저 회사인 라이프파마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 17일 이번 샴시르 바얄릴 회장 일행의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제약기업과 중동유통사간 비즈니스 매칭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방문단은 국내 최초의 독감백신 생산기지인 녹십자 화순 백신 공장을 둘러봤다.

녹십자는 독감백신의 자급자족 시대를 실현했음은 물론 전 세계에서 단 4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기구 독감백신 입찰 자격을 확보, 글로벌 시장에 독감백신을 수출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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