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추가 침몰 방지위한 리프트 백 설치

▲진도 여객선 침몰[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에 나선 군(軍) 현장구조지원본부가 18일 여객선에 리프트 백(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여객선이 부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수색·구조 작전에 투입된 해군 잠수사들이 세월호가 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리프트 백 1개를 선체에 걸어놓았다"며 "추가로 35t급 리프트 백을 25개까지 설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군은 35t급 리프트 백 25개를 현장구조지원본부가 설치된 대형 수송함 독도함(1만4천t)으로 긴급 이송했고 현재는 확보된 리프트 백을 사고해역으로 옮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침몰 여객선 곳곳에 리프트 백을 설치하면 공기주머니의 부력이 배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며 "수중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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