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군산시는 18일 무녀도 방조제가 농식품부에서 2014년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녀도 방조제(방조제 563m, 배수갑문 1개소)는 1951년 준공된 지방관리 방조제로 현재는 노후되어 누수와 여유고 부족 등으로 재해발생 위험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군산시는 사업의 시급성 및 효과 등을 감안하여 2013년 12월 전라북도 및 농식품부에 방조제 기본계획서를 제출한 후 농림축수산부에서 2회 실사를 거치 후 이번에 신규 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63억 원(국비 44억 원, 시비 19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노후된 방조제 보강 및 수문 등 취약 부문 보수 사업을 실시하여 마을, 농경지, 염전 등의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 하반기에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15년 착공하여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사업추진 시 도서지역 경관을 고려하여 환경 친화적으로 제방을 보수하여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과 관광객의 편익 도모, 주민의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으로 도서민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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