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진도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안산시가 김철민 시장을 본부장에, 김진흥 부시장을 재난종합상황실장으로 하는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김 시장은 사고 발생 당일 오전 학부모들과 사고현장에서 직접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진도에 도착, 18일 현재까지 직원 등과 함께 이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아직 구조되지 못한 실종된 학생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실종자 구조와 실종자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물질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학생 13명, 교사 3명 총 16명이 사망, 실종 245명, 학생 75명과 교사 3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총 78명은 고대안산병원에 학생 69명, 교사 1명, 평촌한림대병원에 교사 1명, 한도병원에 학생 1명 등 총 72명이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학생 5명은 귀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망자는 학생 13명과 교사 3명으로 사고 현장에서 안산으로 시신이 이송돼 장례식장 별로 안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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