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교감, 진도 야산서 목매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진도) = 전남 진도에서 여객선 침몰 참사를 당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3)씨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4시 5분께 실종자 가족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강씨는 17일 오후 9시 50분께 사라져 경찰이 수색해 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숨진 강씨가 침몰 선박에서 자신만 구조됐다며 자책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