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

  • 한중우호친선협회, 28명 학생 총 2800만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한ㆍ중 관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된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가 올해로 3회째로개 개최된다.

(재)한ㆍ중우호친선협회(회장 서의택)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2014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행사’가 21일 오후 4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한·중 수교 20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유학중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함으로써 향후 한․중 관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협회 임원과 부산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남식 부산시장, 서의택 한·중우호친선협회 회장, 조대위 주부산중국부총영사의 격려사, 장학증서 전달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협회 소속 임원의 기업 후원으로 부산 소재 10개 대학에서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과성적 및 봉사실적 우수 유학생 28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천8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ㆍ중우호친선협회 관계자는 “중국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나가고자 하며, 향후 경제․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부산에 유학중인 중국 학생들이 부산에서 생활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난해 개소된 부산국제교류재단 내 외국인유학생 지원센터의 적극적 이용을 당부하며, 향후 중국 유학생 창업지원센터 설립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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