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기업up&down] 개인정보 유출은 ‘껌’, 고객계좌까지 뒤지는 신한은행 직원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8 18: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먼저 다운 기업 알아보죠? 신한은행이 불법으로 고객계좌를 뒤져서 논란이 되고 있죠? 안 그래도 요즘 은행들 밉상인데 이제 계좌까지 뒤지나요?

- 신한은행 직원들이 불법으로 계좌를 수백 건 조회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신한은행이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가 아닌 은행 직원 가족계좌를 무단으로 들여다본 것인데요.

금융감독원은 정치인 계좌를 불법 조회한 혐의로 신한은행에 대해 특별 검사를 벌였습니다.

2010년 4월~9월까지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150만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는데요.

은행 직원들이 가족 계좌를 불법으로 수백건 조회한 사실을 발견한 겁니다.

사정이 있겠지만 불법이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해당 직원에 대해 규정에 따라 제재를 가할 방침인데요.

신한은행이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를 불법으로 조회한 사실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Q. 정치인들의 계좌를 조회했다는 혐의는 어디서부터 나온 건가요?

-지난해 10월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신한은행이 야당 중진의원들의 22명 고객정보를 불법 조회하고 있다고 폭로했었는데요.

박지원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22명이 그 대상입니다.

지난 2월 말 정동영 박지원 의원이 처벌 요구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는데요.

22명 중 15명은 이름만 같고 5명은 정상적인 거래 과정에서 조회가 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과거에 이미 제재를 했던 건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부분 동명이인이었고 정상 조회됐던 5명도 은행 사외이사와 감사였다고 합니다.

Q. 문제는 신한은행의 불법 계좌 조회가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일 텐데요. 전과가 있었나보죠?

-같은 은행에서 똑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어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은 개인신용정보를 부당조회하다 적발돼서 임직원 65명에 대한 문책 조치를 내렸습니다.

신한은행 직원 50명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개인신용정보를 1천292회 조회하기도 했습니다.
고객의 금융거래정보를 예금주 동의 없이 타인에게 넘기기도 했는데요.

2010년 11월 신한사태 당시 라응찬 전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2012 7월에는 동아건설 자금 횡령 사건 연루로 기관경고를 받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번 발표로 신한은행이 고위관계자는 안 건드리고 오히려 만만한 국민만 건드렸다는 불쾌한 느낌을 지우기 힘든데요.

다른 은행도 조사하면 비슷한 사례가 나오겠죠?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과 고의로 고객정보를 조회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일 텐데 확실한 처벌이 필요해보입니다.

Q. 저금을 하기 싫어질 정돈데요? 통장주인의 프라이버시는 무시해도 되는지 답답합니다. 은행들 법 참 좋아하는데 왜 이런 것은 법을 안 지키는지 따끔한 맛을 한 번 보여줘야겠네요? 그럼 계속해서 업 기업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타이어가 미래형 타이어를 공개했다고요?

-한국타이어가 20∼29일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기를 주입하지 않는 미래형 타이어를 공개했습니다.

콘셉트 타이어인 '한국 아이플렉스'라고 하는데요.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들어 일반 타이어보다 가볍고 색상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연료 소비와 소음 발생은 최소화했고 원제품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데요.

또 내구성과 연비를 개선한 트럭버스용 타이어 신제품 2종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Q. 네 정말 미래형 타이어가 출시된다면 전 빨간 타이어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데요? 회색빛 아스팔트가 예쁜 색깔들로 채워질 날을 한번 기대해 봐도 될까요?
스마트폰에서 아주경제 앱을 다운받으면 아주티비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