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단원고 교감 자살, 유서에 남긴 마지막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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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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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송부 = 단원고 교감 유서를 남기고 소나무에 목매 자살, 구조 후 나만 구조됐다는 죄책감을 가진듯.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였던 안산 단원고 교감이 18일 오후 4시 5분쯤 진도 체육관 야산 소나무에 목을 매 숨진채 발견 됐다.

단원고 교감의 지갑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유서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앞서 단원고 교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헬기로 구조 됐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죄책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교감은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6일 구조된 후 경찰에 출두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했다.
단원고 교감의 주변인들은 단원고 교감이 “나만 구조됐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

세월호 침몰 단원고 교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원고 교감 자살 소식에 먹먹하다”, “좋은데로 가시길 바랍니다”, “참담하다” “생존자들의 귀환을 보시기도 전에..” "책임감이 강하고 착하신 분들만 먼저 가시네요.." 등의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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