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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머구리 내부 진입 실패, 14분 만에 철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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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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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머구리를 활용한 세월호 내부 진입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3시 38분께 해경 잠수요원들은 세월호 내부 2층 격실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화물칸에 쌓인 화물이 너무 많아 배 안쪽으로 진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다시 배 밖으로 나왔다. 더군다나 선체 외부와 연결된 유도선이 끊어지면서 화물칸 진입 14분 만에 철수해야했다.

이에 구조 당국은 해상 크레인을 세월호의 완전 인양이 아닌 일부를 들어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구조 및 수색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5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5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1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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