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의 시신은 19일 오전 4시께 제일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강 교감은 전날 오후 4시 05분께 전남 진도실내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갑 속에 있던 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고 적혀있었다.
제일장례식장에는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박모양과 장모·안모군, 김모·최모·남모 교사 등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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