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시즌 3세이브, 네티즌들 축하 쇄도

오승환[사진출처=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의 시즌 3세이브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오승환 돌직구, 드디어 살아나네” “일본 야구도 평정해주세요” “한신 야구도 이제 8회까지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펼쳐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 치고 투구 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위가 살아있지 않다보니 일본 타자들에게 커트 당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투구 수를 15개로 조절했고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한신도 오승환의 안정적인 마무리 속에 4-2로 승리하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