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다이빙벨 효과와 투입 가능성?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희망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9 10: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방송부 = 송옥숙 남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이란? 다이빙벨의 효과. 다이빙벨 투입 가능성.

‘이종인 대표' 배우 송옥숙의 남편이자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 씨가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참여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공기주입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관계 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빙벨 현장 투입에 대해 "장비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조타실에 해당되는 곳에 공기 주입을 하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는 “조타실은 원래 배에서 제일 상단이다. 지금은 뒤집어진 상태라 맨 밑에 있다. 그런데 문이 양옆으로 있기 때문에 공기를 넣으면 그쪽으로 빠져나가 에어포켓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인양작업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조를 포기한 순간이어야 한다"면서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돌아가신 분들을 다 모시고 나왔거나 전부 잊기로 한 다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제 3일 지난 상황이다. 초기다. 제대로 시작도 못했다. 희망을 놓기엔 이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종인 대표의 과거 경력에도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과거 천안함 사고 당시에도 민간조사단으로 참여하여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폭발이 아니라 좌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종인 대표의 주장에 대하여 누리꾼들은 "다이빙벨 왜 투입하지 않고 있나?" "다이빙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세요" "구조에 도움만 된다면 다이빙벨 바로 투입해야 한다" "배우 송옥숙 남편이 이종인이었구나..", "이종인 천안함에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더니 멋지다", "송옥숙 남편 화이팅", "이젠 송옥숙 남편보다는 이종인 부인 송옥숙으로 알겠네!" "이종인 대표 천안함에 이어서 이번에도 도움을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에어포켓 관련 영상 내용]

Q. '세월호' 에어포켓에 많은 분들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살아 있을까요?

세월호 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되고 현재까지 사망 9명, 실종 287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까지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에어포켓’이 선체에 남은 생존자들의 희망입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선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에 남은 공기를 말하는데요.
선체 대부분은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에어포켓이 남아있다면 생존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대형 여객선의 경우 일반 선박보다 객실이나 창고 등 격리되어 있는 공간이 많아 가능성이 더욱 큰데요.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선체에 갇혀 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으로 생존한 사례가 있습니다.
남아 있던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 만에 구조돼 희망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Q. 한편 제일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이 재 소환돼 조사를 받았죠?

세월호 선장 이모 씨는 오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죄송하다. 볼 면목이 없다"고 울먹이며 말했는데요.
사고 신고 후 2~3분 만에 탈출했도 침몰 원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한 상탭니다.

Q. 생존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들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요?

생존자가 보낸 것이라고 주장된 SNS 메시지가 허위 문자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밤 11시10분쯤 112에 "딸(11)의 SNS에 구조를 요청하는 메시지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지금 여기 배안인데 사람 있거든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남자애들 몇몇이랑 여자애들 울고 있어 나 아직 안 죽었으니까 사람 있다고 좀 말해 줄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경찰이 사이버수사대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또래 학생들에게 장난삼아 유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단원고 2학년 여학생 A양의 실명이 포함된 구조요청 메시지도 돌았는데요.

'선미 쪽에 있는데 유리창 깨질까봐 무섭네요. 구조대 안와요? 댓글밖에 안 써져요'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문의한 결과 A양과 개인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메시지가 허위로 판명된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JTBC 방송 캡쳐화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