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 국장은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을 도울 정조 시간은 이날 오전 5시 40분과 오전 11시 10분, 오후 5시 등으로 예상한다"며 "이 때가 아니더라도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는 조류에 의한 바닷물의 흐름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6∼9m의 바람,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8~12m로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인양을 준비 중인 크레인은 이날 1대가 더 추가돼 총 5대가 인근 해역에 대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