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오승환 3세이브 인터뷰 “세월호에 학생·어린아이 많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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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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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무리하는 오승환[사진출처=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수습기자 =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세월호 침몰 사태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과 어린 아이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같은 날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세이브를 챙겼다. 평균 자책점도 3.38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0여명과 교사 10여명, 승무원과 일반 승객 등 476명이 탑승했다. 단원고 학생들은 15일 오후 9시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튿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시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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