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학교측에 따르면 "조속히 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일단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 학교 이희훈 교무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생존해 치료받고 있는 교사, 학생은 물론 재학생 모두가 심각하게 동요하고 있다"고 했다.
단원고는 지난 16일 여객선 침몰 직후 두 차례에 걸쳐 임시휴교를 단행했다. 그간 사고수습에 전력하면서도 1ㆍ3학년생 학습권을 외면할 수 없어 고심해왔다고 덧붙였다.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부대변인은 "1학년과 3학년 학부모들의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차 휴교가 끝나는 24일부터 학교를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고는 전날 오후 8시 이후 학생, 교원, 학부모 이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학교 3층 과학실에 설치됐던 기자실 역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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