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지역인 진도 해역에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는 대체로 날씨가 양호했지만 낮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3시 현재 진도 해역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으며 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낮에는 비가 오면서 초당 8~12m 강풍이 부는 한편 물결은 최고 2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물결이 0.5~1m, 바람도 초속 6~9m로 비교적 약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는 4차례 유속이 크게 느려지는 정조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조 시간대에는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작업에 난항이 우려된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은 금일 오후 5시12분, 11시13분을 전후해 1시간 정도 수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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