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을 빕니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가 침몰된 가운데 날씨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오전까지 좋지 않은 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후 사리가 끝나며 조류가 점차 약해져 세월호 선내 진입 시도 등 구조 작업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밀물과 썰물의 높이차가 가장 큰 사리가 이어지면서 조류 최고 속도가 초속 2.8미터에 달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최고 속도가 초속 2.6미터로 줄고 모레는 2.3미터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초속 1.6미터로 사리 때 최고 속도의 40%까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중 상황이 가장 중요한 수색과 구조 작업에는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날씨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적을 빕니다” “하늘이여 기적을 빕니다” “아이들아 살아다오, 기적을 빕니다” “구조 작업 잘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3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