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류가 약해지는 17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해양경찰청장은 "잠수부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사망자 3명이 확인된 선체 중간 지점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과 해군 특수구조대는 2인 1조로 현재 선체 내 객실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높은 파도로 소형 어선과 민간 잠수부는 일단 철수한 상태다.
현재는 사고가 난 해상에는 2~3m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대원들의 안전에도 위험이 뒤따르고 있지만, 이들은 실종자 구조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도 조명탄 790발을 쏘며 밤샘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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