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23시48분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체 유리창을 깨고 선내에 진입해 사망자 3명을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수습한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남자, 1명은 확인 중에 있다.
구조팀은 이날 날이 어두워지자 모두 네차례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쏘면서 야간 수색을 벌이고 선내 진입을 시도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조명탄의 빛으로도 어둠을 뚫기 어렵자 채낚기 어선(조명으로 어류를 유인하는 어선) 9척(여수3척, 남해3척)도 현장에 도착해 조명을 밝혀 잠수사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숫자는 3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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