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발족한 한국 걷는 길 연합은 걷는 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걷는 길에 대한 바른 문화를 선도하고자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걷는 길 연합체로, 현재 총 28개 회원 단체가 속해 있다.
‘클린 워킹 캠페인’은 한국 걷는 길 연합이 뜻을 모아 개최하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각 회원 단체 관계자 및 여행객들이 길을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캠페인은 각 회원 단체가 운영 및 관리하는 길 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진행 구간은 매달 달라진다.
‘클린 워킹 캠페인’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캠페인 참가를 인증하는 스티커가 주어지며 6회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클린 워킹 캠페인’ 공식 후원사인 트렉스타의 트레킹화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서명숙 한국 걷는 길 연합 상임대표는 “제주올레에서 진행하고있는 ‘클린올레’의 경우 연간 약 9만749ℓ 분량의 쓰레기가 수거돼 2억3520만원의 폐기물 처리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난다.”며 “전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효과가 더욱 커질 뿐 아니라,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을 넘어,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도보여행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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