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지원 대조영함 해군 병장 끝내 숨져... 50번째 사망자 소식에 "가슴 먹먹"아주경제 이주예=단원고 학생과 교사의 발인이 시작돼. 발인은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져. 희생을 안타까워 하는 시민들 역시 조문행렬을 펼쳤다고 알려져.발인 소식에 네티즌들 "제발 생존자 좀 찾아라" "학생 발인, 가슴 먹먹해져"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첫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20일 오전 5시께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유족 20여명과 친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년 4반 장진용 군의 발인식이 치러졌습니다. 세월호 침몰 관련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학생 발인식이 엄수된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이어 안준혁 군과 남윤철, 김초원 교사의 발인이 한 시간 간격으로 이어졌습니다. 희생을 안타까워 하는 시민들 역시 조문 행렬을 펼쳤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들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심각한 우울감과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추후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정신과 전문 의료진을 구성해 학생들을 치료할 예정이며, 부모들의 정신적인 고통도 덜 수 있는 방안을 정부·지자체와 함께 마련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첫 발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시간 단원고 학생 첫 발인, 생존자 좀 찾아라" "세월호 침몰 사고실시간 단원고 학생 첫 발인, 단원고 학생 첫 발인 듣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안타깝고 마음이 먹먹해져"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학생 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세월호 실시간 소식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45분경 구조팀이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습니다.이에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모두 50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25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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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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