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마리나항만은 국가가 예산을 지원해 우선적으로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상 전국 46개소 중에서 거점형 마리나 6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동해안권에는 경북 울진 후포항이 울산 진하와 함께 거점형 마리나로 선정, 방파제 등 기반시설 조성에 최대 300억 원 가량의 국비지원을 받는다.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개발되면 육상 및 해상기능시설, 육상지원시설, 배후권 연계시설이 유기적으로 계획된다. 때문에 동해안의 마리나 관련 산업육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양레저 장비산업은 매년 100만 척 규모의 새로운 레저장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경북 동해안에 요트, 보트 등 레저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면 이와 관련된 레저용선박 산업 및 수리시설, 선박부품 등 관련 산업과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동해안권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관광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두환 경북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경북 동해안 여건에 맞는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요트ㆍ보트의 제작ㆍ수리ㆍ대여 등 관련 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활용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고급요트를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해양레저ㆍ관광산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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