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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해외 박사과정 장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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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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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최대 5만 달러 장학금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사진=태광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 22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미화)로 최대 5년간 지급되며, 선발인원은 5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이다. 접수는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외박사 장학사업이 시작될 당시부터 적용해 온 원칙이다.

특히 태광은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 조항을 두지 않아 나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이 없는 것은 예년과 같다. 학업에 대한 열의가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재단의 해외박사 기졸업자가 1차 면접을, 재단 임원이 2차 면접을 심사한다.

태광 관계자는 "졸업 후 연구소나 국제기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왔거나,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해 연령제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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