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조사는 도내 7개 시·군 주요 도로변과 공단 주변, 하천변 등 오염우려지역에서 자생 중인 쑥과 냉이, 달래 등 봄나물 44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냉이와 머위 등 5건에서 납이 0.4∼0.7ppm 가량 검출돼 기준치(0.3ppm)를 초과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염원과 멀리 떨어진 산과 들의 봄나물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되지만 도심 도로와 하천, 공단 주변 등 오염 우려지역의 야생 봄나물은 중금속에 오염될 수 있는 만큼 채취 및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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