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9월 말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진행해온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검사의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 분쟁조정이 신청된 2만여 건에 대해 동양증권 직원과 고객 간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모두 청취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불완전판매 여부와 손실의 책임 소재 등을 잠정 결정했으며 현재 이에 대한 동양증권 직원들의 해명을 듣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불완전판매 여부를 최종 결정한 뒤 분쟁 조정과 제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6월 중에는 동양 불완전판매에 대한 조정 결정과 손실률 등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