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마운트곡스, 무허가 송금으로 미국정부와 문제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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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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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파산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최대거래소 마운트곡스의 관련회사가 미국에서 무허가로 송금을 반복해 미국정부가 500만 달러를 차압했던 사실이 미국과 일본의 재판자료에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또 미국 기업과 업무제휴에 문제가 발생해 500만 달러를 돌려받지 못해 소송이 제기됐고 고객의 예금 110억엔의 반환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의 재판자료에 따르면 마운트곡스사의 미국 관련 회사는 작년 5월에 미국토안전보장성으로 부터 현지 금융기관의 계좌에 있던 약 500만 달러를 차압당했는데, 이 돈은 비트코인 이용자의 예금이 원천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미국 메리랜드주에 거주하는 익명의 정보제공자의 미정부관계자에 대한 통보였다. 곡스사와 거래가 있었고, 송금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관련회사는 2011년 5월 미국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 은행 측은 관련회사에 전액 출자한 마크 카펠레스
마운트곡스 CEO에 대해 환전업무 혹은 송금을 하는지에 대한 문의에 대해 카펠레스씨는 허위 설명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일본 은행 계좌에서 빈번히 송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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