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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압수수색, 세월호 승선자 대화 내용 확인 위해 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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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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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승선자 대화 내용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사진=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한다.

합동수사본부는 20일 오후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47)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신씨는 현재까지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수사본부는 신씨를 통해 여객선 전반의 운영 상황과 승무원 근무 및 교육 시스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변침에 대한 내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선원을 포함한 관계자 30~4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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