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축제 및 행사 취소...세월호 사망자 연화장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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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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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0일  세월호와 관련해 축제 및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사망자 유가족이 수원연화장을 이용할 경우 화장로를 우선 배정하는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4월에 치뤄지는 행사와  5월에 계획된 16개 행사를 취소하거나 취소를 권고했다.

앞서 시는 19일 밤 행궁광장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를 세월호 희생자 추모법회로 변경해 개최했다.

시는 연화장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고,천막 4동을 설치해 조문객이 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안내하고 있다,

수원연화장은 지난 19일 오전 고 최혜정(25.여) 교사를 화장한데 이어 20일 사망자 5명의 시신을 화장했다.

시 관계자는 "화장 비용은 무료로 처리하고, 유가족과 조문객의 식사 등 비용은 교육청이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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