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저주의 세월호, 이미 화재 발생… "전기ㆍ벽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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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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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월호가 낡은 전기 배선으로 화재가 난 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20일 사고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9년 5월 25일 오전 7시 45분께 세월호 조리실에서 불이 났었다고 밝혔다. 

기관을 보수ㆍ정비하기 위해 기관지원반원이 화재를 발견, 정박당직자 등이 진화했다. 정박당직자 등 6명은 승선했었으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화재로 조리실 천정, 벽, 전기 배선이 훼손됐었다. 당시 전기 배선이 낡아 불꽃이 튀어, 전선 피복이 타들어간 것으로 원인 분석했다. 

이후 세월호는 지난 2012년 10월 한국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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