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밤새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 수습이 이어진 가운데 목포지역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유가족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저녁부터 20일 오전 8시까지 선체 내부에서만 10여 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시신은 대부분 목포로 이송되고 있다.
목포 중앙병원 장례식장은 시신 5구를 안치할 수 있지만, 이날 하루에만 사망자 8명이 들어왔다.
해경은 안치공간이 부족해 시신 3구는 검안을 마치고 나서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목포 기독교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대 6명의 사망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날 검안 대상 시신은 10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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