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미·중 등 국제사회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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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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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여객선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가 공조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닷새째인 20일 오후 미국 ROV(원격조정무인잠수정, remotely-operated vehicle) 2대와 운용 인력이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원격 수중 탐색 장비인 ROV는 1980년대부터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ROV와 관측함을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 탐색에 이용한다.

오는 21일 오후에는 네덜란드 수상 구난 전문업체인 SMT사의 전문가 3명이 현지에 도착, 구난 활동을 벌인다.

해경은 또 중국에 바지선 2척과 유압 기중기(크레인) 2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바지선과 유압 기중기는 향후 선체 인양 시 활용할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세월호를 설계·건조한 일본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로 와달라고도 최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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