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평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유류 유출 사고시 신속한 수습을 위해 부평구가 부평구 자율환경협의회와 굴포천네트워크 등 공무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삼산동 삼산3교 도로에서 유류수송 탱크로리 차량이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탱크로리에 실린 유류 약 200ℓ가 하천에 흘러들어가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수습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은 유류누출 사고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 전파와 오일휀스 설치, 흡착포, 유처리제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수질오염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제조치 요령 숙지 등 만일의 사고에 대응하는 능력하여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