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결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논평에서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이 종료됐기 때문에 북한이 대화 분위기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남측에서 언급된다며 이는 "사태의 본질과 초보적인 현실감각마저 결여된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험악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파국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비롯됐다며 "괴뢰들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이 끝났으니 북남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떠는 것 자체가 그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남한이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북한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 무려 100대 이상에 달하는 침략의 '독수리'들이 최대 규모의 북침전쟁연습에 돌아치고 있다"며 한미 공중종합훈련인 '맥스선더'를 비난했다.
논평은 이어 "괴뢰패당이 외세에 추종하여 감행하는 동족 압살과 모략소동이 사라지지 않는 한 조선반도 정세는 언제 가도 안정될 수 없고 북남 사이의 현 상황도 절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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