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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삼성SDS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 1명 부상, 불길 어떻게 번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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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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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SDS 과천센터 4층 화재 주변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 1명 어깨 다쳐…삼성SDS 과천센터 백업 데이터 보관하는 곳으로 약 7시간 만에 진화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0일 삼성SDS 과천센터 4층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떨어진 구조물에 주변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쳤다.

삼성SDS 관계자는 "건물 외벽만 타고 화재가 일어나 사무실 내부는 불길이 닿지 않았다. 내부 시스템 등은 문제가 없어 데이터 유실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과천센터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서비스하고 백업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으로 오후 12시 20분쯤 시작된 불은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한편 삼성카드 측은 이번 화재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보상 방안을 마련한다.

20일 삼성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화재로 인한 일부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고객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측에 따르면 현재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 12개 금융기관에서 현금서비스 이용 등이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는 오후 12시 20분쯤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이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삼성 SDS 건물 외벽에까지 화염이 옮겨 붙었고 옥상까지 이어졌다.

삼성 SDS 건물 4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직원 1명이 부상을 당하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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